반응형
반응형


기차 타고 떠나는 울진 여행, 얼마나 편해졌을까요?

안녕하세요! 오늘은 새로 개통된 철도 노선을 이용한 특별한 여행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. 그동안 대중교통으로 가기 어려웠던 곳을 기차로 훨씬 편하게 다녀올 수 있게 되었거든요. 무려 130년 만에 철도가 개통된 곳이랍니다! 저와 함께 신나는 기차 여행을 떠나볼까요?

 

오늘의 출발역은 청량리역이에요. 저는 여기서 ktx 이음 열차를 타고 동쪽으로 향했답니다 . 기차 여행은 언제나 설렘을 안겨주는 것 같아요 . 약 2시간 20분 만에 KTX 종착역인 동해역에 도착했어요 . 여기서 바로 다음 열차로 환승하면 되는데, 역사 밖으로 나갈 필요 없이 내린 곳에서 바로 옆 플랫폼으로 이동하면 된답니다 . 바로 여기서 130년 만에 개통한 동해선 열차를 갈아탈 거예요 . 환승 대기 시간은 약 10분 정도로 짧았어요 . 오랜만에 누리호 열차를 타봤는데, 예전의 무궁화호를 대체한 열차라 그런지 내부가 아주 넓고 쾌적했어요 .

동해선 열차를 타고 약 1시간을 더 달렸는데,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인 죽변역에 도착했어요 . 청량리역에서 총 3시간 40분이 걸렸답니다 . 죽변역은 승무원이 없는 무인역이에요 .

 

기차 창밖으로 펼쳐지는 동해 바다, 놓치면 후회할 거예요!

기차 여행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바로 창밖 풍경이죠! 특히 동쪽으로 가는 기차를 탈 때는 좌석을 꼭 진행 방향 기준 왼쪽 창가로 예약하시는 걸 추천해요 . 제가 왜 그렇게 추천하는지 이제 아시겠죠? 푸른 동해 바다가 눈앞에 시원하게 펼쳐지거든요 ! 바다와 이렇게 가까이 달리는 고속열차는 아마 전 세계에서도 드물 거라고 해요 .

 

이 열차는 바다와 가장 가까운 정동진역에서 2분 정도 정차하는데, 잠깐 나가서 인증샷을 찍는 분들이 많았어요 . 이른 아침 물안개가 자욱한 북한강 풍경도 정말 신비로웠답니다 . 긴 터널을 지나면 마치 영화처럼 멋진 풍경이 펼쳐지고, 드디어 푸른 동해 바다가 눈앞에 나타나요 . 동해선은 강릉에서 출발해서 동대구, 부전역까지 이어지는데 총 6시간이 소요된다고 해요 . 바다를 따라 달리는 구간은 짧지만 평소에 보기 힘든 풍경 덕분에 마음이 설렜어요 . 저 멀리 삼척 바다도 보였답니다 .

 

울진 죽변항, 대중교통으로도 문제없다고요?

죽변역에 도착했는데, 여기서 죽변항까지는 어떻게 가냐고요? 걱정 마세요! 역 앞에는 무료 셔틀버스가 있답니다 . 열차 도착 시간에 딱 맞춰서 편성되어 있어서 아주 편리해요 . '죽변 시골 버스'라고 하는데, 무료로 탑승할 수 있고 이 근처 주요 관광지를 순회한다고 해요 . 이런 건 참 좋은 것 같아요 .

 

혹시 관광 택시를 이용하고 싶다면 이곳에서 이용 가능해요 . 홈페이지나 전화 예약을 하면 되는데, 좋은 점은 나라에서 50% 비용 지원을 해줘서 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거예요 . 이 정도면 렌터카 비용보다 저렴한 것 같죠? 참고로 울진의 모든 버스는 무료로 바뀌었다고 하니, 울진 여행할 때 교통비 걱정은 없겠어요 . 무료 버스를 타고 5분 정도 더 가면 죽변항에 도착하는데, 창밖 풍경이 정말 멋졌답니다 .

 

죽변항 주변 명소 탐방: 드라마 세트장부터 용의 꿈길까지!

죽변항에 왔으니 주변 명소를 둘러봐야겠죠? 죽변항에 들어가기 전에 주변 명소를 먼저 가봤답니다 . 이곳은 드라마 '폭풍 속으로' 세트장인데요 . 드라마를 모르는 친구들도 많겠지만 경치가 정말 좋은 곳이니 한번 와볼 만해요 . 정말 그림 같은 언덕 위의 집이죠? 집 뒤로 가면 테라스가 있는데, 왼쪽에 '하트 해변'이 있어요 . 파도가 해변을 따라 하트 모양으로 친다고 해서 붙은 이름인데, 착한 분들께만 보인다고 하네요 . 하트 해변은 그리 길지 않은데, 위에서 봐야 잘 보인답니다 . 세트장 옆으로는 용 벽화도 있어요 .

여기에는 정말 멋진 트레킹 코스가 있는데, 바로 '용의 꿈길'이에요 . 꼭 걸어보시길 바랍니다 . 이곳은 예전에 용이 승천한 곳이라고 해서 '용추곶'이라고 불렀고, 신라시대에는 화랑들이 왜구를 막기 위해 상주했던 곳이라고 해요 . 길을 감싸고 있는 대나무들은 자연적으로 자란 것으로, 왜구를 막기 위한 화살의 재료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. 대나무 숲이 정말 울창했답니다 . 여기서 바라보는 해안 풍경은 정말 일품이에요 . 코스는 잘 정비되어 있고, 경사도 완만해서 걷기에 불편함이 없었어요 .

 

'용의 꿈길' 코스 중간에 갈림길이 나오는데, 세 군데 모두 가볼 만해요 . 아래쪽으로 내려가면 기점 바위를 볼 수 있는데, 저 가장 앞에 있는 바위가 울릉도, 독도와 가장 가까운 내륙의 바위라고 해요 . 울릉도까지는 130km, 독도는 216km 떨어져 있대요 . 눈으로 보이진 않지만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랍니다 . 이 기점 바위가 바로 울릉도, 독도 최단 거리 기점이라고 하니, 역사적인 의미도 되새겨볼 수 있겠죠 .

 

죽변 등대 공원에서 인생샷 남겨볼까요?

'용의 꿈길' 갈림길에서 위쪽으로 올라가면 하얀 등대가 보여요 . 이곳이 바로 죽변 등대 공원이랍니다 . 공원이 아담하고 예뻐서 사진 찍기 딱 좋은 포토 스팟이에요 . 이 등대는 실제로 운영 중인 등대인데, 공원에는 관리소와 직원 숙소가 함께 있어요 . 예쁜 등대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요?

 

 

500년 된 향나무와 해파랑길, 죽변항의 숨은 매력!

오래된 죽변 시내를 걷다 보면 정말 거대한 나무를 만날 수 있어요 . 나무가 어찌나 큰지 한눈에 들어오지도 않고, 모양은 또 얼마나 기기묘묘한지 한눈에 봐도 대단해 보인답니다 . 이 나무는 천연기념물로 지정된 울진 '후정리 향나무'예요 . 수령은 무려 500년이 넘었고 높이가 14m에 달한다고 해요 . 5층 건물 높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죠? 전설에 따르면 울릉도에서 파도에 밀려온 나무가 이곳에서 자랐다고 하네요 . 옆에 있는 사당과 비교하면 그 크기를 짐작할 수 있답니다 . 특히 몸통은 마치 거대한 분재를 보는 듯했어요 .

이 길은 해파랑길 26번 코스와 이어지는데요 . 곳곳에 빨간색 리본이 보여서 길 잃을 걱정은 없답니다 . 해안을 따라 멋진 데크길이 이어져서 걷기 정말 편했어요 . 데크길은 스카이 레일을 따라 함께 이어진답니다 . 오래된 거리지만 트렌디한 카페들도 곳곳에 보이고, 정자나 쉼터도 많아서 바다 옆에서 쉬어가기 좋은 곳이에요 .

 

죽변항 수산물 센터에서 맛있는 해산물 즐기기!

죽변항에 왔으니 맛있는 해산물을 빼놓을 수 없겠죠? 죽변항 가운데 새로 생긴 수협 수산물 센터가 보여요 . 죽변은 대게의 고장답게 화장실도 독특하답니다 . 수산물 센터는 아주 깨끗했고, 1층에는 직판장이 있어요 . 규모는 아주 크진 않지만, 대게 외에도 수산물이 많이 잡히는 곳이라 먹을거리는 많답니다 . 대게도 물론 있지만, 가격은 꽤 비쌌어요 .

 

센터 3층에 가면 카페와 식당이 있는데 . 카페 전망이 정말 대단했어요 . 이런 전망을 가진 카페는 많지 않을 거예요 . 작은 식당도 한 군데 있고, 4층 옥상 전망대에서 바라보니 죽변항이 한눈에 보였답니다 . 정말 상당히 큰 항구였어요 .

 

죽변항 해수탕 온천에서 피로 풀기!

여행하다 피곤하면 온천에서 쉬는 것도 좋겠죠? 수산 센터 바로 옆에 해수탕 온천이 있는데요, '죽변 해심원' 온천이라고 합니다 . 주차된 차들이 상당히 많은 걸 보니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곳 같아요 . 요금도 6,000원으로 저렴한 편이라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답니다 . 죽변항을 따라 수산물 시장이 펼쳐져 있는데, 역시 대게 전문 식당이 많았어요 . 가격은 대부분 비슷비슷한 것 같더라고요 .

 

죽변항의 다양한 풍경: 방파제와 해변 카페

죽변항 주변에는 길게 뻗은 방파제가 있어요 . 이 지역은 워낙 파도가 센 곳이다 보니 방파제가 광범위하게 설치되어 있답니다 . 방파제 윗쪽으로 길이 이어져 있고, 옆에는 데크길이 있어서 걷기 정말 편했어요 . 그런데 아시죠? 저 방파제(테트라포트) 위로 올라가면 정말 위험하답니다 . 방파제를 덮치는 파도 소리가 마치 음악 소리 같지 않나요? 하지만 너무 가까이 가면 물에 젖기 딱 좋으니 조심해야 해요 . 이곳에서 한참 앉아서 바다 구경을 했답니다 .

해변 주변에는 방풍림을 만들고 있었고 . 날씨가 좋았다면 더 좋았겠지만, 이런 날씨가 걷기에는 더 좋긴 하더라고요 . 해변에는 운치 있는 카페들이 있어서 바다를 보며 차 한잔 하기 좋았답니다 . 내친김에 좀 더 걸어봤는데, 여기는 계단식 방파제가 길게 뻗어 있었어요 .

 

봉평 해수욕장과 죽변역으로 돌아가는 길

저는 방파제를 따라 좀 더 걸어서 옆에 있는 봉평 해수욕장까지 가봤답니다 . 봉평 해수욕장은 아주 아담하지만 운치 있는 해변이에요 . 해수욕장 주변에 식당들이 있는데, 여기에서 식사를 했어요 . 손님들이 꽤 많더라고요 .

저는 당일치기 여행이라 여기에서 죽변역으로 걸어갔답니다 . 길을 따라 걸으면 이정표가 많이 있어서 찾기 어렵지 않고, 걸어서 10분 정도 걸려요 . 이제 누리호를 타고 다시 동해역으로 가면 되는데 . 복귀하실 때는 오른쪽 좌석들이 경치가 좋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. 동해역에서 바로 ktx 이음 열차로 갈아탈 수 있고, 환승 대기 시간은 10분 정도랍니다 .

 

울진 죽변항 여행, 당일치기도 좋지만 1박은 어때요?

오늘 저는 당일치기로 죽변역을 여행했는데 . 자가용이나 버스를 이용해도 시간이 비슷하겠지만, 열차 여행만의 편안함은 분명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. 만약 시간 여유가 있다면 1박을 하면서 울진의 다른 명소도 함께 둘러보는 걸 추천해요 .

 

울진은 예전에 산불 피해가 커서 관광객들이 많이 줄었다고 하는데 . 하루빨리 피해 복구가 돼서 많은 분들이 다시 울진을 찾길 바래봅니다 . 제 여행 이야기가 여러분의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.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!

 

 

반응형

+ Recent posts